서울대 출신 정형외과 전문의 4인이 족부질환을 집중적으로 진료하는 두발로병원에서 발등골절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발등은 보행과 체중 지지를 담당하는 중요한 부위로, 뼈와 관절, 인대가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일상생활이나 스포츠 활동 중 발등에 직접적인 충격을 받거나 잘못된 착지로 인해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등골절은 단순한 부상으로 여길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발의 기능 저하와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발등골절의 정의

발등골절은 발의 중족골이나 그 주변 뼈가 충격이나 반복된 스트레스에 의해 금이 가거나 부러진 상태를 말합니다. 단순 골절은 뼈가 금만 간 상태지만, 심한 경우 뼈가 완전히 분리되거나 여러 조각으로 나눠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발등은 혈류와 신경이 밀집해 있어 골절 시 통증과 부기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발등골절의 원인

첫째, 스포츠 활동 중 점프 후 잘못된 착지나 상대와의 충돌로 인한 외상이 흔한 원인입니다.

둘째, 교통사고나 무거운 물체가 발등 위로 떨어지는 경우 직접적인 압력이 뼈에 가해져 골절이 발생합니다.

셋째, 장시간 반복적으로 발에 하중이 가해질 때 발생하는 피로골절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넷째, 뼈의 밀도가 낮아져 있는 상태에서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발등골절의 증상

골절이 발생하면 즉시 발등에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나며, 부기와 멍이 동반됩니다. 발을 디딜 때 심한 불편감이 있으며, 체중 부하가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심한 경우 발 모양이 변형되거나 뼈가 돌출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골절 부위가 신경을 압박하면 발가락 감각 저하나 저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발등골절의 치료 방법

치료는 골절의 형태와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순 골절은 깁스나 보조기를 착용해 안정화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뼈가 어긋나 있거나 분리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은 금속 핀이나 나사를 이용해 뼈를 제 위치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후 물리 치료와 재활을 통해 발의 기능을 회복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생활 관리 및 예방법

발등골절을 예방하려면 평소 발 근육을 강화하고,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신발을 착용해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절을 경험한 경우에는 회복 후에도 무리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활동량을 늘려야 재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FAQ

Q. 발등골절은 완전히 회복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나요?

A. 적절한 치료와 재활을 받으면 대부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다만 치료를 소홀히 하면 만성 통증이나 발의 변형이 남을 수 있어 초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