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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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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부착부 건염은 뒤꿈치 뼈와 아킬레스건이 만나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는 발뒤꿈치 통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족저근막염과 혼동되는 경우도 많다.
아킬레스건 앞뒤에 위치한 점액낭에 염증이 생기는 후종골 점액낭염도 비슷한 부위에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감별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갑작스러운 과도한 운동이나 준비 운동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평소 운동량이 적다가 갑자기 러닝이나 등산을 시작한 경우,
아킬레스건에 과도한 긴장이 가해지며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종아리 근육이 뻣뻣한 사람, 하이힐을 자주 신는 사람,
또는 발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도 흔히 나타난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강직성 척추염, 통풍과 같은 전신 질환 역시 발병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통풍의 경우, 요산 결정이 뒤꿈치 뼈 부위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압구정 두발로병원 이강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에 따르면 대표적인 증상은 뒤꿈치 통증이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하거나,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염증으로 인해 아킬레스건이
뻣뻣해지고 신축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걸을수록 통증이 줄어드는 듯 보이지만, 무리한 활동 후에는
통증이 다시 심해질 수 있다. 심한 경우 부기나 열감이 동반되기도 한다.
치료는 염증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휴식과 냉찜질, 스트레칭,
물리치료 등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만성화되거나
재발이 잦은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과거에는 뒤꿈치 뼈를 절제하고 아킬레스건을 다시 부착하는 방식이
주로 시행되었지만, 최근에는 아킬레스건을 직접 절개하지 않고 뒤꿈치 뼈의
길이를 줄여 마찰을 완화하는 감압술이 선호되고 있다.
이 방법은 회복이 빠르고 재활 과정이 단순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강 원장은 "아킬레스건 부착부건염은 단순한 통증으로 넘기기 쉬운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생활 습관 교정과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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