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은 엉덩이 부위의 관절로 우리 몸의 상체와 하체 사이에 위치해 골반과 다리를 이어주는 부위다. 

어깨에 비해 운동 범위가 좁지만 체중을 지탱해 주며, 

허리에서부터 허벅지와 무릎에 연결된 근육들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다리 운동에 관여하는 중요한 관절이다.


이러한 고관절에 흔한 대표적인 질환으로 나이가 들면서 관절 주변의 연골이 마모되는 

퇴행성 관절염, 강한 외부의 충격으로 인한 골절이나 탈구가 있다. 

이 외에도 대퇴골두 주변 혈액 순환의 문제로 인해 생기는 대퇴골두 골괴사, 뼈와 뼈가 충돌하는 대퇴비구 충돌 및 비구순 파열, 

선천적 원인으로 인한 비구 이형성증 등 고관절에는 다양한 질환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고관절 질환은 그 증상이 경미하게 시작하거나 다른 부위에서 기인한 질환과 증상이 중첩되는 경우가 많아,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인하거나 허리 등 다른 관절의 질환으로 혼동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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