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로병원 압구정 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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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부 골절, 소아정형외과에서 정확한 진단이 핵심

두발로병원

25-11-19

전완부 골절은 손목과 팔꿈치 사이의 두 뼈(요골과 척골)가 부러지는 부위의 골절을 말한다.

손을 짚고 넘어질 때 손목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몸이 비틀리면서 팔이 꼬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성장기 아동에게 흔히 나타나는 골절로, 회전력 손상과

변형을 최소화하는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완부에는 회전을 담당하는 두 개의 뼈가 나란히 위치한다. 이 중 하나만 부러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두 뼈가 동시에 골절된다. 두 뼈가 함께 부러졌을 때는 단순히

길이와 휨을 맞추는 것뿐 아니라, 뼈가 꼬여 붙지 않도록 회전 정렬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회전 정렬이 어긋난 채로 뼈가 붙으면, 팔을 돌리는 기능이 영구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

복합적인 손상 형태도 존재한다. 한쪽 뼈는 부러지고 다른 쪽 뼈는 탈구되는 형태로,

특히 팔꿈치 쪽에서 발생하는 경우를 몬테지아 골절이라고 한다.

이런 복합 골절은 치료가 까다롭고 회전력에 취약하여 후유증이 남기 쉽다. 전완부는

구조적으로 회전운동이 많고 미세한 정렬이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회전력 손상이 남지 않도록 세심한 치료가 필요하다.

전완부 골절의 깁스 고정 기간은 다른 부위보다 길다. 요골 골절은 보통 4주

내외로 깁스를 제거하지만, 전완부 골절은 회전력에 약해 최소 6주 이상 고정이 필요하다.

무리한 물리치료를 진행할 경우 이소성 골화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활발한 아동의 경우 깁스 후 재골절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회복 이후에도 일정 기간은 활동 제한이 권장된다.

소아 전완부 골절의 또 다른 특징은 진단이 어렵다는 점이다. 아이들의 뼈는 부드럽고

탄력이 있어 완전히 부러지지 않고 휘는 소성 변형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

단순 엑스레이에서 골절이 명확히 보이지 않아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아이가

넘어졌는데 팔꿈치나 손목이 아닌 팔 중간 부위의 통증을 호소한다면,

반드시 소아정형외과에서 정밀 진단받아야 한다.

압구정역 두발로병원 이강 원장(정형외과 전문의)는 “전완부 골절은 진단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아이가 팔 중간 부위에 통증을 호소한다면 반드시 소아정형외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장기 아동도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면

기능 회복에 큰 문제 없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보기 :

https://www.bio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