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정형외과 전문의 4인이 족부질환을 집중적으로 진료하는 두발로병원에서 관절경적 전거비인대 재건 수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반복되는 발목 염좌, 방치하면 인대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발목을 반복적으로 접질리거나 심하게 꺾이게 되면 외측에 위치한 전거비인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 인대는 발목의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핵심 구조물로, 손상 후 방치하면 만성적인 불안정성과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관절경적 전거비인대 재건 수술은 손상된 인대를 회복시키고 정상적인 발목 기능을 되찾기 위한 치료 방법입니다.

2. 이런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관절경적 전거비인대 재건술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고려됩니다.

반복적인 발목 염좌로 인한 만성 불안정증이 있는 경우

스포츠 활동 중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과 붓기가 지속되는 경우

발목을 움직일 때마다 힘이 잘 들어가지 않고 흔들리는 느낌이 드는 경우

3. 손상의 주요 원인

외측 염좌: 발목이 안쪽으로 꺾이며 인대가 늘어나거나 끊어짐

반복적 접질림: 습관적 염좌로 인대가 점차 약해짐

고강도 스포츠 활동: 축구, 농구 등 외상 위험이 높은 운동

잘못된 착지: 높은 곳에서의 점프 후 불안정한 착지

회복 없이 재부상: 인대 손상 후 충분한 치료 없이 운동 재개

4. 수술 방법과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관절경적 전거비인대 재건술은 작은 절개창을 통해 관절 내시경을 삽입하여 손상된 조직을 확인하고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손상된 전거비인대를 제거하거나 봉합한 뒤, 자가건(자신의 힘줄) 또는 타가건(기증 받은 인대)을 이식하여 재건합니다.

관절연골 손상이 동반된 경우 미세천공술을 통해 연골 재생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5. 수술 후 회복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수술 후에는 약 6주간 깁스 고정을 하며, 이 기간 동안은 체중 부하를 피해야 합니다.

깁스를 제거한 이후에는 재활 운동을 통해 관절 가동 범위를 늘리고, 이식된 인대의 기능 회복을 도와야 합니다.

회복 속도는 이식건의 종류, 동반 손상 유무, 개인의 회복 능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6. 관절경적 진거비인대 재건 수술의 장점

관절경을 이용해 시행되기 때문에 절개 부위가 작고 흉터가 적습니다.

회복이 빠르고, 주변 조직 손상이 적어 기능 회복에 유리합니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며, 관절 내의 다른 손상 여부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FAQ

Q. 관절경 수술은 전통적인 수술보다 회복이 빠른가요?

A. 네, 절개 부위가 작고 조직 손상이 적기 때문에 회복 속도가 빠르고 통증이 적은 편입니다.

Q. 인대 재건에 사용하는 인대는 어디서 가져오나요?

A. 대부분은 본인의 햄스트링 건 등을 사용하며, 필요시 타가건(기증 인대)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Q. 수술 후 언제부터 걷거나 운동을 할 수 있나요?

A. 체중 부하는 6주 이후부터 가능하며, 운동은 보통 3~4개월 이후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