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밤중 통증이 단순 성장통인지, 질환의 초기 신호인지 정확하게 구분하고 진단하는 두발로병원입니다.

1. “크니까 아픈 거예요”라는 말, 항상 맞는 건 아닙니다

아이들이 다리가 아프다고 하면 대부분은 “성장통”이라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뼈, 관절, 인대, 성장판 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며, 방치하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성장통은 특정한 양상을 보이며, 질환성 통증과는 구분되는 특징이 있으므로 정확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2. 성장통이란 무엇인가요?

성장통은 소아의 근골격계가 자라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이고 비특이적인 통증입니다.

주로 다리 근육 부위에서 발생하며, 성장판이나 관절 자체에 문제는 없습니다.

보통은 밤에 통증이 시작되고 아침에는 멀쩡해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활동량 증가나 피로 누적, 성장과 관련된 일시적인 긴장으로 추정됩니다.

3. 성장통과 질환성 통증의 주요 감별 포인트 3가지

• 통증 시기
  　성장통: 밤이나 저녁에 통증 → 아침이면 사라짐
  　질환 통증: 하루 종일 지속되거나, 활동 중 통증 심화

• 통증 부위
  　성장통: 허벅지, 종아리 근육 부위
  　질환 통증: 관절 부위(무릎, 발목 등)나 특정 뼈 지점

• 증상 양상
  　성장통: 양측 대칭, 압통 없음, 열 없음
  　질환 통증: 한쪽만 지속되거나, 붓기·열감·절뚝거림 동반

4.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질환을 의심해야 하나요?

아래 증상이 있을 경우 성장통이 아닐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 낮에도 통증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짐

• 특정 부위를 만지면 아파하며 울거나 회피함

• 관절이 붓거나 열이 남

• 절뚝거리거나 다리를 제대로 딛지 못함

• 밤중에 자주 깨며 통증 호소

• 전신 쇠약감, 체중 감소, 발열 동반

5.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하나요?

성장통의 경우 생활습관 조절과 간단한 처치만으로 호전됩니다.

반면 질환성 통증은 원인에 따라 치료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 성장통 관리:
  　따뜻한 찜질, 종아리 마사지, 스트레칭, 필요한 경우 해열진통제 복용

• 질환성 통증 치료:
  　X-ray, 초음파, 혈액검사 등 정밀 진단 후 약물치료, 물리치료, 필요 시 보조기 또는 수술 고려

6. 성장통이라면 언제쯤 사라지나요?

성장통은 주로 3세~10세 사이에 발생하며, 1~2년 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 달 이상 통증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질 경우 단순 성장통이 아닐 수 있으므로 검진이 필요합니다.

FAQ – 자주 묻는 질문Q1. 성장통이면 병원에 안 가도 괜찮은가요?

단순한 성장통이라면 자가 관리로도 좋아질 수 있지만, 처음 발생했거나 통증이 심할 경우 전문 진료를 통해 감별이 필요합니다.

Q2. 성장통이 있으면 키가 많이 큰다는 뜻인가요?

성장통과 키 성장 속도는 직접적인 상관관계는 없습니다.

성장통이 있다고 해서 키가 특별히 더 크거나 작아지지는 않습니다.

Q3. 운동을 줄여야 하나요?

성장통 자체는 운동과 무관하므로,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평소처럼 활동해도 괜찮습니다.

단, 피로 누적이 심할 경우 일시적으로 운동량을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