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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부센터 발목이 붓고 아플 때, ‘PEACE & LOVE’ 치료법 아시나요?

두발로병원

25-07-11

381



서울대 출신 정형외과 전문의 4인이

족부질환을 집중적으로 진료하는 두발로병원입니다.




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내려오다 발목을 접질리는 일은 누구나 겪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며칠 쉬면 회복되지만, 통증이 심하고 오래 간다면 단순한 염좌가 아닌 인대파열일 수 있습니다.

발목은 체중을 지탱하는 부위이면서 움직임도 많은 곳이기 때문에, 구조적 손상이 생기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인대는 한 번 손상되면 쉽게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1. 발목인대파열이란?


발목인대파열은 발목 관절을 지지하고 있는 인대 조직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끊어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인대는 뼈와 뼈를 연결해 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이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발목에는 여러 개의 인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바깥쪽 측부인대입니다.

발을 안쪽으로 접질렸을 때 주로 이 부위가 손상되며, 경우에 따라 복합적으로 여러 인대가 파열되기도 합니다.




2.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발목인대파열이 발생하면 일반적인 염좌보다 더 심한 통증과 붓기, 그리고 관절의 불안정감이 느껴집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목 외측 또는 내측의 극심한 통증
  • 발을 디딜 때 힘이 빠지는 느낌
  • 걷기가 힘들 정도의 불편감
  • 멍이 들거나 부기와 열감이 동반됨
  • 움직일 때 발목이 흔들리는 듯한 불안정함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단순 염좌가 아니라 인대가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파열됐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3. 발목인대가 왜 끊어질까요?


인대파열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발목을 비틀거나 접질리는 외부 충격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 필요한 운동

농구, 축구, 배드민턴처럼 점프와 회전이 많은 스포츠는 발목에 급격한 하중이 가해지면서 손상이 잘 생깁니다.


▶ 불안정한 지면에서의 보행

울퉁불퉁한 길이나 경사진 곳에서 무심코 걷다가 발을 헛디디는 경우가 많습니다.


▶ 기존에 발목을 다친 이력이 있는 경우

예전에 다쳤던 인대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으면 재부상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반복적인 손상으로 파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치료에 최신 가이드로 권장되고 있는 ‘PEACE & LOVE’ 가 있습니다.

이 방법은 전통적인 RICE 방식(휴식, 얼음찜질, 압박, 거상)보다 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최신 기준입니다.


PEACE & LOVE는 급성 연조직 손상의 회복 과정을 두 단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설계된 약칭입니다.

2019년 캐나다 물리치료사 두보이스(Dubois)와 에스쿨리에(Esculier)가 제안했으며, 이후 연구와 임상에서 점차 주목받고 있습니다



▶ PEACE: 초기(급성) 단계 대응

PEACE는 손상 후 첫 1~3일 이내, 즉 급성기 초기에 적용할 치료 원칙입니다 


P – Protect (보호)

움직임을 제한하거나 괴사 방지를 위해 부목 또는 보조기를 사용해 상해 부위를 보호합니다.

과도한 휴식보다는 최소한의 움직임 유지가 중요합니다.


E – Elevate (거상)

부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해 부종과 부종 관련 압력을 줄입니다.

이는 부종 완화를 돕지만, 과학적 근거는 부족하나 적용 위험은 낮습니다.


A – Avoid Anti‑inflammatories (항염증제 회피)

염증은 회복 과정의 핵심 단계이므로 NSAID(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나

얼음찜질은 가능하면 피해야 조직 재생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C – Compress (압박)

탄력 붕대나 테이핑으로 부종을 줄이고, 통증 조절과 안정성을 지원하도록 압박하되, 관절의 움직임은 어느 정도 허용합니다.


C – Compress (압박)

탄력 붕대나 테이핑으로 부종을 줄이고, 통증 조절과 안정성을 지원하도록 압박하되,

관절의 움직임은 어느 정도 허용합니다.


E – Educate (교육)

손상 이해와 올바른 회복 과정을 안내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나친 치료 의존을 줄이고, 자기 관리를 통해 회복을 촉진하는 방향을 교육하는 단계입니다.



▶ LOVE: 회복(하위 급성 및 장기) 단계

PEACE 이후 본격적인 회복 단계에서 적용되는 LOVE는 기능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전략입니다 


L – Load (적정한 하중)

통증이 심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하중을 늘리며 일상 활동으로 천천히 복귀합니다.

이는 조직 재형성과 내구력 향상에 효과적입니다.


O – Optimism (긍정적 사고)

회복에 대한 확신과 낙관적 태도는 실제 회복 속도와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부정적 사고는 회복 지연과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V – Vascularization (혈류 활성화)

통증이 없는 수준에서 유산소 운동(수영, 걷기, 자전거 등)을 병행해 손상 부위에 혈류를 증가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합니다.


E – Exercise (운동 재활)

초기에는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해 점차 관절 가동성, 근력, 고유수용성(균형 감각)을 회복하도록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5. 마무리하며


발목을 삐끗했다고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시간이 지나도 낫지 않는다면 인대파열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특히 운동 중이나 계단에서 발을 접질린 후 걷기조차 어려워졌다면 더더욱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초기 치료와 적절한 관리를 통해 손상 부위를 잘 회복시키는 것이 재손상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발목은 매일 사용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지 말고 신호가 올 때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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