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정형외과 전문의 4인이

족부질환을 집중적으로 진료하는 두발로병원입니다.

1. 팔이 안 올라간다면, 단순한 뻐근함이 아닐 수 있습니다

평소처럼 팔을 들어 올리려는데 어깨가 뻐근하고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오십견은 이름 그대로 50대에 흔히 발생하는 어깨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40대나 60대 이상에서도 점차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어 잠을 자다 깰 정도로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근육통처럼 느껴지지만 점차 어깨가 굳고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2. 오십견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오십견은 의학적으로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부릅니다.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막이 두꺼워지고 서로 들러붙으면서 염증과 통증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 팔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자연스럽게 사용이 줄어들어 더욱 굳어지게 됩니다.

다른 어깨 질환과 달리 외상 없이 서서히 증상이 진행되며, 회전근개파열과 혼동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방치되기 쉬우나 점차 통증과 움직임 제한이 심해집니다.

3. 오십견의 원인 4가지

노화에 따른 관절막 변화

나이가 들수록 어깨 관절 주변 조직의 탄력이 감소하며 염증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어깨 사용의 감소

장기간 어깨를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이 점점 굳어 유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과의 연관성

이러한 대사 질환은 어깨 관절에 염증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외상이나 수술 후 후유증

골절이나 수술 후 어깨 사용이 제한되면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며 유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가장 먼저 느껴지는 증상은 어깨의 통증입니다.

통증은 처음엔 가벼운 뻐근함으로 시작되지만, 점차 어깨 전체에 퍼지며 날카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팔을 옆으로 들거나 위로 올리는 동작이 점점 어려워집니다.

특히 옷을 입거나 머리를 감는 등의 일상적인 동작이 불편해집니다.

밤에 통증이 심해져 숙면을 방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깨 움직임의 범위가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기능 저하가 나타나게 됩니다.

5. 오십견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오십견은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소염 진통제나 온열 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점차 회복하기 위해 물리치료와 스트레칭 운동을 병행하게 됩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염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관절 내 주사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유착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에는 어깨를 적극적으로 움직여 재유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나을 수 있나요?

경우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는 사례도 있으나, 대부분은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치료와 재활이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Q2.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두 질환 모두 어깨 통증을 동반하지만, 오십견은 관절이 굳어 팔의 움직임 전체가 제한되고,

회전근개파열은 특정 각도에서의 통증이나 힘 빠짐이 특징입니다.

정확한 구분을 위해서는 영상 검사와 이학적 검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