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정형외과 전문의가 어린이의 발달 단계에 맞춘 정밀한 진단과 치료를 하는 두발로병원에서 척추측만증 보조기 치료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우리 아이 척추측만증 진단, 보조기가 꼭 필요한가요?

아이가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으면, 많은 부모님들이 보조기 치료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보조기는 척추측만증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비수술적 치료법이지만,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어떤 경우에 보조기 치료를 시작하고, 어떻게 착용해야 효과적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보조기 치료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척추측만증 보조기 치료의 목표는 휜 척추를 똑바로 '교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아직 성장이 남아있는 아이에게서, 척추의 만곡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진행을 막는 것'입니다.

즉, 성장이 끝났을 때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한 각도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보조기 치료의 핵심입니다.

3. 어떤 경우에 보조기 치료를 시작하나요?

보조기 치료 여부는 척추의 휜 각도(콥스 각도)와 아이의 남은 성장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 대상: 아직 성장이 많이 남아있고(보통 2년 이상), 콥스 각도가 20~40도 사이인 '진행성' 척추측만증 환자가 주된 대상입니다.

* 콥스 각도가 20도 미만이면 운동 및 정기 관찰을 우선합니다.

* 콥스 각도가 40~50도를 넘어가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즉, '성장이 끝나지 않았고', '휜 정도가 중간 단계이며', '계속 나빠지는 경향을 보일 때' 보조기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4. 보조기는 어떻게 착용해야 효과적인가요?

보조기 치료의 성공 여부는 '하루에 얼마나 오래 착용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18시간 이상, 권장하는 바로는 22~23시간(목욕 시간 외) 동안 꾸준히 착용해야 만곡의 진행을 막는 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착용 시간이 짧을수록 치료 효과는 현저히 떨어집니다. 따라서 아이가 힘들더라도, 좋은 치료 결과를 위해 부모님의 격려와 지지를 바탕으로 꾸준히 착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5. 보조기 치료는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보조기 착용은 아이의 성장이 거의 끝날 때까지 지속합니다.

보통 여자아이는 초경 후 1년 반~2년, 남자아이는 급성장기가 지난 후 뼈 성숙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착용하게 됩니다.

성장이 멈추면 보조기를 중단하며, 중단 후 각도가 약간 나빠질 수는 있지만, 보조기 치료를 통해 수술을 피할 수 있는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3~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X-ray 검사를 통해 경과를 관찰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보조기를 차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나요?

A1. 보조기는 옷 안에 입기 때문에 겉으로 잘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답답하고 불편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몇 주 내에 적응하여 학교생활이나 가벼운 활동을 하는 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Q2. 보조기 치료와 함께 운동을 병행해도 되나요?

A2. 네, 매우 중요합니다. 보조기는 척추를 지지해주지만, 동시에 몸통 근육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는 시간에 척추 주변의 핵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쉬로스 운동 등)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