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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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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 필요
엄지발가락이 잘 올라가지 않고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무지강직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무지강직증은 엄지발가락 관절의 연골이 닳고 뼈가 자라면서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한다.
무지강직증의 주요 원인은 엄지발가락 관절 연골의 손상과 발등 쪽 뼈의 과성장이며,
이로 인해 관절 간격이 좁아지고 발등 쪽에 뼈가 돌출되는 특징을 가진다.
환자들은 엄지발가락이 두꺼워지고 발등 쪽으로 돌출된 뼈가 보이며, 엄지발가락이 위로
잘 올라가지 않는 증상을 보인다. 특히 걸을 때 통증과 붓기가 동반되어 보행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걷는 과정에서 엄지발가락이 발등 쪽으로 구부러지며 차고 나가야 하는데,
무지강직증 환자의 경우 발등에 튀어나온 뼈가 자극을 받으면서 통증이 발생해 정상적인
보행이 힘들어진다. 때문에 무지강직증은 일상에서 불편감이 상당히 크다.
진단은 주로 엑스레이와 CT 촬영을 통해 이루어진다. 엑스레이상에서 정상적인
관절 간격이 좁아지거나 사라진 모습이 확인되며, CT를 통해 발등 쪽 뼈의 돌출이 명확히 드러난다.
치료는 초기에는 비수술적 방법이 권장된다. 통증 완화를 위해 약물과 주사 치료가 시행되고, 엄지발가락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아치를 받쳐 주는 깔창이나 밑창이 둥근 신발 착용이 도움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수술은 연골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연골이 일부 남아 있으면 돌출된 뼈만 제거하거나 뼈 모양을
교정하는 관절 보존 수술을 시행한다. 그러나 연골이 완전히 닳아 관절 기능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관절을 고정하는 유합술을 진행한다.
유합술은 관절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지만, 평지나 완만한 경사면을 걷는 데 큰 지장을 주지 않아
환자들의 일상생활에는 무리가 없다. 오히려 통증이 해소돼 걷기가 편해지는 경우가 많다.
무지강직증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하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론, 연골 손상이 진행된 경우에는 관절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늦기 전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기사 원문보기 :
https://www.meconom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4854